[나이트포커스] 정영학 녹취 파일...'결정적 단서' 될까? / YTN

2021-09-30 5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관옥 / 계명대 교수,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결정적 단서가 될까요. 이른바 대장동 의혹을 두고거대 양당은 상대 유력 대선주자를 겨냥하며 충돌하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의 전면전 상황 속에서수사 당국은 화천대유 핵심 관계자가 자발적으로 냈다는 녹취 파일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파일이 19개나 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그 속에 있을지, 의혹을 풀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 이 녹취 파일 얘기로 시작하겠습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문제 불거지고 나서 워낙 의혹의 덩어리도 여러 갈래였고 또 핵심 관계자도 많았어요. 핵심인물 여러 명이 등장을 했는데 그중에서도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그러니까 쉽게 말해 수익자에서 내부 고발자로 변신을 한 건지. 아무튼 녹취록과 돈다발 사진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김관옥]
이 정영학 씨는 2005년부터 이 대장동과 관련해서 계속된 관계를 유지해 오던 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 사업의 설계자, 기획자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는데 이 장면에서 갑자기 모든 자료들을 내놓고 녹취록까지 내놓고 사진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이 제출한 자료들이 검찰 수사에 많이 활용되기는 하겠지만 사실은 일방적으로 자기 유리한 것을 내놓을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되는 것이고 이 자료는 충분히 활용이 되어야 되겠죠.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 건 2019년 녹취록이거든요, 이것들이.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2014년, 15년 이렇게 설계할 과정에는 사실 갈등이 없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왜 이때부터 녹취를 하게 되느냐, 그러면 본인은 유동규 씨가 모멸감을 줘서 이렇게 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러면 그때 그 당시에 예컨대 이걸 공개했었어야죠. 그런데 이것도 몇 년이 지나서 지금 얘기를 하는 것이고. 제일 중요한 건 저는 이렇게 추측을 해요.

그러니까 2019년부터가 배당금이 막 대규모로 들어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실상 이걸 어떻게 나누느냐. 무슨 기준으로 나누느냐. 아마 그들끼리 갈등이 굉장히 많... (중략)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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